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15년도 제56차 추계학술대회가 "調和와 創造, Harmony & Crea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남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빛고을 광주에서 10월 15일(목)~16일(금)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단검사의학 뿐 아니라 의생명과학의 최신 지견을 공부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대회 기간 중 세 차례의 특별강연(plenary lecture)이 열리는데, 첫날에는 David D. Koch 박사(AACC 회장; Emory 대학교수)가 'The value of the laboratory, and the professionals who work there and how to communicate that value to others'라는 주제로 강의합니다. 이 강연에서 Koch 회장은 '임상 현장에서 진단검사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다른 임상 필드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통할 것인가?'에 관하여 실질적이며 심도 있는 내용을 선보일 것입니다. 둘째 날에는 최현일 교수(전남의대 미생물학교실)와 Jack Zakowski 박사(CLSI 2016-2017년도 회장; Director, Scientific Affairs of Beckman Coulter)의 강의가 이어집니다. 최 교수는 'Cancer and Salmonella'라는 융복합적인 주제의 강연에서 최근 Nature Medicine과 Molecular Therapy에 각각 발표한 '철 대사를 이용한 감염병 제어연구' 및 '세균을 이용한 새로운 종양 타깃 치료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소개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Zakowski 박사의 강의는 '​IQCP and CLSI EP-23: Principles of Laboratory Quality Control Based on Risk Management ' 로서 '동등 수준의 검사 질을 제공한다는 조건하에 각 검사실의 검사 항목, 환경, 검사자의 능력 등에 따라 검사실의 QC plan을 조정해서 운영'하는 individual QC plan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외에 심포지엄과 워크숍, Industry 워크숍, 구연/포스터 발표/전시 등 풍성하고 알찬 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지게 됩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모바일(mobile)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초록을 포함한 학술 발표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하고 공부할 수 있게 제공하며, 포스터 발표를 대회 기간 동안 상시 전시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되도록 배려할 것입니다.

더불어 조직위원회는 남도의 넉넉함, 멋과 문화를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 영역의 실질적인 도약과 함께 다양한 학술적 부문이 융합하고 조화와 창조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학회 역사상 25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통하여 학회원 및 진단검사 분야 동반자 모두가 진단검사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학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평안과 행복이 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학술대회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15년 제56차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서 순 팔
이 사 장 김 정 호